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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공학을 졸업하고 나서 (2탄)
    전공 - 기계공학/학부 시절 2023. 2. 19. 17:02

    1탄에 이어서..

     

     

    기계공학을 졸업하고 나서 (1탄)

    기계공학의 길을 걷는 자에게... 졸업한지 벌써 1년이 되서 써보는 기계공학을 졸업한 후기 이번 달이 2월인만큼 새로운 입학을, 졸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도움이

    r-mercury115.tistory.com

     

    1탄에 이어서 군대를 다녀왔을 것이다. 2학년에 올라가기 전 RIP를 한번 해주자.

    기계공학
    기계공학의 꽃 로봇...?

    학년별 리뷰를 하기 전 기타 키워드별 정리

    진로 

    기계공학에 진학했다는 것은 최소한의 기계에 대한 흥미는 다른 사람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하게 된다면 보통 크게 학사 졸업 수준에서는 2가지로 나눠진다.

     

    1. 사무

    - 성형 설계

    - 금형 설계

    - 해석(보통 석사 졸부터 가능하나 예외적으로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 구매

    - 영업

     

    2. 라인(현장직에 가깝다) 

    - 생산 기술

    - 생산 관리

    - 공정 기술

     

    - 품질 

    - 개발

    ...등등

     

    보통 기업에 소속되어 어느 정해진 TASK를 처리하는 식으로 업무를 진행할 것이다.

     

    기계공학자 졸업생 수요에 관해서는 현장직에 대해서 수요가 많은 편이고, 사무직에 대해서는 매우 적은 편이다. 당연하게도 수요와 공급을 생각했을 때 본인이 사무직을 가고 싶다면, 열심히 학업과 관련 활동들을 찾아서 해보자

     

    이러한 직무에 대해서는 보통 구글에 "관심기업명 Job Description pdf"으로 검색하거나, "관심기업명 직무기술서 pdf"로 검색하여 어떤 일을 하는지 먼저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면 본인이 어떠한 점을 준비해야 하는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시로 삼성전자 CE/IM 직무기술서 21년 하반기 공고(가장 학벌에 대해서 너그러운 기업) 보게 되면 첫 장에 아래와 같이 나와있다.

    삼성전자 직무기술서
    삼성전자 직무기술서 첫 메인
    기구설계
    기구개발 직무 설명
    2021_fresh_CEIM.pdf
    5.14MB

    위에 파일을 업로드해놓았다. 위에 검색 키워드를 기반으로 직무기술서를 받고 본인이 어떤 점이 부족한지 충분한지를 판단한 후에 원하는 직무에 대해서 분석할 수 있다.

     

    내가 설계직을 선택한 이유

    나는 설계직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했다. 현장직은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많고, 그렇게 전공을 많이 살릴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보니 실제로 계신 분들이 겪는 일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학부 시절, CAD를 통해서 만들어 내는 부분이 재밌고, 또래에 비해 잘하기도 했고 보람찼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직무라이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현재 소속되어 설계직을 진행하면서 아직은 경력이 많지 않기에 테크니컬 멘토님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배워가면서 개인적인 설계와 효율 자동화에 대해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직무를 생각한다면

    개인마다 성향이 다르기에 선호하는 직무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갈 수 있는 직무가 많은 만큼 충분히 고민해 보고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도록 하자.

     

    휴학

    사실 공대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고민 상담을 받았던 부분이 휴학이다. 물론 나는 휴학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 그냥 취업해서 내가 내 돈을 직접 벌고 싶었기에 졸업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휴학이라는 것이 사실 휴학해도 후회하고 휴학을 안 해도 후회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한다.

     

    휴학에 다양한 목적이 있겠지만, 공기업 체험형 인턴과 같은 사유로 인해 이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휴학을 진행한다면 절대 반대한다. 또한 학업이 너무 힘들어서나 자격증, 기사 취득을 위해서 하는 휴학은 비추천한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라면 휴학을 진행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나는 뮤지컬 혹은 연극을 해보고 싶어, 해외 몇 달 살기 하기, 창업하기, 해보고 싶었던 다른 일 해보기와 같이 휴학을 했을 때만 얻을 수 있는 경험이라면 추천한다.

     

    안 되는 휴학 케이스에 대해서 이유는 명확하다. 공학에서 늘 배우듯 Trade-OFF 개념이 있다. 무엇이 좋아지면 무엇은 나빠진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 자격증들이 휴학을 했을 때 그 시간들을 꽉 채워서 한 번에 동시에 딸 수 있다면 OK지만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고 그에 따라 대부분 낭비되는 시간이 많았다. 인생에 정해진 메이플 캐릭터 육성법과 같이 정해진 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휴학을 안 진행하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사람들은 휴학을 생각 안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한번 더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보길 바란다.

     

    "내가 과연 이 경험이 휴학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인지"

     

     휴학을 했을 때 사용하는 시간은 모두가 동일하다. 1학기 혹은 2개 학기이다. 본인이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 계획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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